(형아) 은찬이

개짖는 소리까지 ...

로마병정 2010. 11. 10. 11:37

 

 

 거실에 저녁상이 버젓이 펼쳐있는데

제몫인 멸치랑 김치를 컴방에 옮겨놓고

엎디어 입으로 먹습니다

 

사진기 들이대는 할미한테

앙 앙 멍멍 앙 앙 멍멍

 

 

 

 

 

 

 

 

 

 

 

 

 

 

 입에 상처가 날것같은 먹음새

에고고 노인네 둘  늘 걱정거리입니다

 

강아지가 밥 먹는 모습을 어디에선가 구경했던 모양입니다

입으로 강아지소리를 내며 먹습니다

 

보는대로 듣는대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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