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뉴냐(누나)와 신나는 아기 ..

로마병정 2010. 11. 18. 08:52

 

 

쪼굴이의 시아버님께서 위중하시어

자기 고명딸 외가에 던져놓고 병원을 갔습니다 

달랑 입으로 부는 악기 두개와 함께

은찬인 왼떡이냐 억수로 좋아하고 ... ^*^

 

평생 보도듣도 못한 악기 두가지  

조은찬꺼야 조은찬꺼야  

불며 도망가는 누이

그 뒤쫓기에 땀이나는 은찬이

 

그래도

뉴냐 뉴냐 쎅시한 애교에 넘어가 

한가지는 넘겨주는 의젓한 누나 의진이  

 

이불 시치고 커텐달려고 늘어놓았던 은찬할미

일을 포기해야 합니다

두 애들 벌날듯 설쳐대니 ...^*^

 

 

 

 

 

 

 

 

채 달지못한 철고리 끼어놓은 커텐

치우지 못하게 하면서 뱅뱅 돕니다

아주 신바람 난 남매입니다

 

앞선 의진이는 선생처럼 으시대고

은찬인 제자처럼 뒷따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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