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차를 금요일로 정했다면서
아무곳이고 떠나자 서두는 은찬아범
그저 따라나설밖에는 .... ^*^
여주휴계소
인디언 차림의 음악가들
화장실가던 발길도 잊은채 한참을 담았다
무대밑으로 내려서서 현란한 몸짓으로 화답하는 춤꾼들
왜 짠 해 보이던지 ...
어느나라에서 흘러들어왔을까
혹여 헤방군들은 없을까
한모퉁이에서 팔리고있는 CD
그 돈을 갈취하려는 무리는 없을까로 내내 머리가 아팠다.
일찌감치 떠나는 여행길
아기에겐 무리가 될만도 한데
차창밖으로 획획 변하는 경치를 보면서
와아 좋아좋아 고개를 끄덕이며 종알 종알
에구 거리귀신이 걸린 은찬이 ....^*^
몸에서 손만 떼면 어디론가 달아나는 아기
핼끔 핼끔 돌아다보면서 ...^*^
운전하느라 뭉친 몸을 푸르려는가
신나게 공을 던져보는 아범
창살밖에서 소리소리지르며 웃어제키는 아기
짧은시간에 벌어지는 휴계소에서의 작은 일상
그래도 부모마음은
흐뭇하고 행복하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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