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고 끌고다니다가 차에서 내려놓으면
휘번득 자그마한 막대기를 찾습니다
그 회초리같은 막대기는 은찬이 눈엔 꼭 띄데요
어 강물이네
엄니 따라돌다가 하수구 물소리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
화초가 있고 오리가 있으니 난 아무래도 따라나설수 없다는
할배 꼬시느라 교외로 나간 어느날의 점심식사 중
제주도건 일본이건 난 알배아니라는 아기
어른들이야 먹거나 굶거나 난 오로지 낚시 할 곳만 있으면 .....^*^
아빠를 따라가는척 한 방향이다가 냅다 돌아 뛰기시작합니다 ....^*^
이렇게 행복할 수가 ...
한참을 낚시에 열중하다가 휘리릭 나오더니
맛있는거 찾아 가십시다 꼬시는 아들내미
비싸면 난 안들어간다 뻐대시는 아버지 ...!!
그래도 난 낚시를 해야 해 바닷가로 나서는 은찬이
에고고 태공아들덕에 난 이게뭐야 늘 덩달아 달려야하는 에미 ...^*^
구엄마을 구엄포구 부근
선조들이 염전으로 사용하던 1500 여평의 바닷가 평평한 천연돌염전
뒤는 천야만야 아찔한 절벽
할배 은찬이들고 나오라고 고래고래 .....
그래도 낚시터로서는 여기가 좋아 좋아 ...^*^
세월이 좀먹나 서둘지 마십시다 ....^*^
할배명령에 붙잡혀 나오는 우거지상 조태공 ...^*^
해안선이 모두 명품
가다가 쉬기만 하면 바닷가로 나가자 설쳐대는 아기
파도가 발몫을 적시니 포기하고
저쪽으로 가자 꼬심에 넘어도가고 ...
이번엔 어멈에게 꽉 잡혀서 ...
다섯 어른들이 내 내 은찬이를 중심으로 돌았지만
웃고 또 웃는 기쁨은
은찬이가 있어서였구나란 생각을 합니다 ....!!
멀뚱 멀뚱 어른들끼리의 여행엔
아기자기한 재미는 없었으리라 ....^*^
'(형아) 은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밤중에 수선떨며 올라 와 청소하는 아기 (0) | 2011.07.05 |
---|---|
엄마 고맙습니다 해 빨리 빨리 .....^*^ (0) | 2011.06.19 |
정방폭포에서 낚시 해 본 사람있음 나와보시라 .....^*^ (0) | 2011.06.10 |
혼자 올라왔다가 행복만들어주고 내려가는 아기. (0) | 2011.06.09 |
어느 먼 별나라의 동요에 빠져있는 아기. (0) | 2011.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