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지나기가 무섭게
마늘구입으로 생활비를 쪼개놓고
육쪽으로 고른다 알이 튼실한것으로 고른다 설쳤었는데
이제는 시들해졌다
마늘을 우리만큼 많이 쓰는집도 드물었으리라
20 ~30 접씩을 계단 구석 구석에 옷걸이를 놓고
대롱 대롱 매달아 놓으면
애들이 이상한 냄새난다 징징대도
우리 어른들 코에는 안심으로 맡아지던 마늘 향
영감님 성화에 우선 논마늘 세접을 사서 까
이삼일 꾸덕하게 바람을 쏘여 카터기로 조사서
냉동실에 넣었다 .
이젠 밭마늘 10여접만 구입하면 되겠는데
어기죽 경동에 나가기도 귀찮고
어찌해야 올 여름 숙제를 시원스레 끝낼까 궁리 궁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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