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잎 하나가 딱 반이 접혀 억새에 걸쳐있다
신기함에 들여다 보니 아주 커다란 나방
세상도 기후도 사람들도 제 자릴 못 찾으니 나방 조차 크다
은찬이 손 만큼 ......^*^
돌아올때도 여전히 붙어있기에 죽은거였나 훅 불었더니
날아가려 하다가 그냥 그 자세다
갈 때 찍힌거와 올 때랑 색이 다르다 .
보드라울거 같은 등의 규칙적으로 난 털이
폭신한 융단같다.
허리도 다리도 아픔을 조금 가시게 하려면
걸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 지시
딱히 할일이 있는 사람도 아닌 내게
날짜를 찍어주면서 꼭 비워두라는 은찬아범 엄포 .....^*^
혹여 다니다가 다리때문에 속 썩히면 어쩌나로
며칠전부터 아실랑 청계천을 걸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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