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먹고 남은 찌꺼기
식사 때 남은 찌꺼기
쓰레기봉투 언저리엔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초파리가
늘 마음을 언짢게 합니다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꽁꽁 봉해서
영글게 집게로 물려놓지만
그래도 여전히 펄펄 날아다니지요
옆엔 늘 파리약을 비치해 놓고
들며 날며 뿌리지만
초파리는 여전합니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렸다는 큰딸내미
자기도 이렇게 놓았더니 초파리가 없어졌다던가
새콤 달콤하게 물을 만들어 주방세제를 섞었답니다
그 왕성한 기승을
뚝닥 쉽게 만든 이까짖것이 무슨 효력이 있을라구 못믿어워
두가지를 다 비치 했었어요
며칠을 살펴도 초파리가 언제 있었던고 감감
그래서 파리약은 아예 치웠답니다
성공입니다 ....^*^
설탕과 식초와 주방세제
조미료로 쓰이는 매실청이 눈에 띄기에
그것으로 만들었다면서
줄면 매실청과 식초를 더 넣으셔요
그리곤 총총 자기집으로 갔답니다 ....^*^
'즐거운 나의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벌이 종일 머무는 벌개미취 꽃. (0) | 2011.09.10 |
---|---|
기 생 란 (0) | 2011.09.06 |
일찌감치 김장준비를 끝내고나니 웃음만 나오네요 ... ^*^ (0) | 2011.08.16 |
아들이 내미는 손 잡고 훨 훨 다녀오겠습니다. (0) | 2011.08.09 |
기왓장 정원속의 쌔하얗고 앙증스런 석난 .....^*^ (0) | 2011.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