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들은 은찬이한테 껌벅죽고
은찬이는 고모들한테 껌벅 죽고 .....^*^
할라버지 등 두드리시는 갈라진 대나무 막대기
그 끝에 달린 줄이 고기가 물 끈이랍니다
요 줄에 고기가 낚일거라네요
아주 기분이 짱입니다 ...!!
낚시줄을 드리우고 무아지경이 됩니다
상어를 낚을거라데요 ....^*^
유일하게 조신하고 조용해지는
바로 고기낚는 시간입니다
고기가 잡혔나 보는거라네요
아안 잡혀었네에에 .....
지나다 들른 큰 고모네 식구들
식구가 벅적거리니 덩달아 신나서 사방으로 뜁니다 ....^*^
자기가 물고기 한다면서 끈을 물고 흔듭니다
물론 뉴냐한테는 낚싯대를 잡으라 하고
낚싯줄을 물었습니다 자기가 상어라던가요
참 요상한 아기입니다 ....^*^
큰고모네 뉴냐랑 형아랑 온 걸
외출에서 돌아온 은찬이 펄쩍뛰며 좋아합니다
시댁에서 집으로 곧장 가려다가
은찬이 얼굴이라도 본다며 들렀다네요
혼자 올라와 치뛰고 내리뛰며 고래 고래 한참을 놀다가
안녕히 계서요
배꼽에 손 얹고 인사하고 내려갑니다
손님대접 하느라
낚싯대로 위문공연까지 영글게 끝내데요
엄마도 찾지않는 의젓함
참 많이 컷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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