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로거 아카데미

24대 손이라 으스대는 영감님 어깨도 들썩 올려줄겸 들른 칠백의총.

로마병정 2011. 9. 22. 02:13

 

 

 

 

거실 살림살이들

이방 저방으로 박은지 어연 일주일

                       

영감님 참견에 혹여 일꾼들 불편할까   

오늘도 꼭두새벽 집을 나섯다.

 

 

기차를 타 보리라 

정처없이 떠나 보리라.

 방금 탈수있는 KTX 표 두장 대전행이라데 ....

 

 

정갈하고 쌩 쌩 빠르고 멋진줄로만 알았던 KTX

좌석도 옹색하고 통로도 비좁고 마주앉은 앞 사람들은 시장통에서 물건 흥정하듯 떠들어대고 ..... ^*^

언제고 타보리라 부풀었던 기대

그 바램이 땅바닥이다 ....^*^

 

 

 

발길을 한참 머물게 하는 대전역의 멋진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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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칠백의총의 호국성역 금산으로 향했다.

조헌선생의 24대 손이라 으드대는 영감님 어깨도 우쭐 세워 줄 겸 ....^*^

 

 

 

 

 

의 총 : 조헌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칠백의사가 1592년 8월18일 (음) 

15,000여 왜적과의 전투에서 전원 순절한 분들의 유해를 거두어 모신 곳 .

                         ▼

 

 

 

                     종 용 사 : 임진난 당시 금산싸움에서 순절하신 선열들 영혼 21위의 위패가 안치된 곳.

매년 양력 9월 23일에 제를 올려드린다.

 

차양막을 치느라 분주하고 제 준비가 한창이고 ....

  

 

 

 

 

순 의 비 각 

 

 

 

  

 

 

 

변변한 준비 없이

패기와 충성심과 애국심만을 무기로 싸운 자랑스러운 우리의 조상님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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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시간 : 하절기(03월 ~ 10월)08:00~18.00

                         동절기(11월 ~ 02월)09:00~17:00 

  정기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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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앞에서 한참을 머문 영감님

24대 손이라며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거듭 거듭 읍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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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웃어지는 정다운 이 길은 체험 프로그램 활터로 들어서는 입구이다.

 

 

 

 

술 래 길 : 의로운 혼의 길에서 생명과 건강까지 챙기시기를  ........ _()_

 

               

 

              

 

 

                                                                                     

우리가 들렀던 때가

칠백의사 제 419회 제향을 이틀 앞둔 시기라

 세세한 준비에 여념이 없으신 분들 동분서주  바쁘시고  

 

사리사욕에 목숨거는 위정자들 

이분들이 지켜주신 터전위에서 잘난체 한다는걸 알기들이나 할까 .....!!

 

애국심이 투철하고 정의감에 불타는 백의민족

그 대단함에 다시한번 고개숙이며 두손을 모두운다 ..._()_ 

 

 

고요하고 정갈해서 

가슴 한 켠 짠하면서도 마음까지 닦아지는

날씨 만큼 청명한 발걸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