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옥상의 하늘은 작지만 변화무쌍한 신비로움이 있답니다 ....^*^

로마병정 2011. 9. 27. 19:08

 

 

이렇게 아름다운 색을 앞 세우고 떠오르는 햇님

오늘도 날씨좋겠네 중얼대면서

화초에 배추에 골고루 물을줍니다  

 

 

 

아침을 먹던중에

에미 말소리가 크게 크게 계단을 흔듭니다

은찬이 아버님 자전거 타고 어린이집 간대요오오오 ....

 

수저를 놓으시고 튕기듯 뛰어내리시는 할배

볼일있으니 얼른 내려오시구려 마누라였다면

밥먹던 중이니 좀 기다리시게나 했을 터 .... ^*^

 

철딱서니 할미 덩달아 들창앞에 매달려 은찬아 잘 다녀와

고개를 젖히면서 바이바이를 합니다

보는것 만으로도 참 행복입니다

뛰어 내려가 따라가고 싶어지데요  ...^*^

 

 

 

오후 5시 28분경의 저녁나절

이상한 하늘이 사람을 유혹합니다

이건 서쪽하늘입니다

▼ 

 

이쪽은 남쪽 하늘이구요 

▼ 

 

 

이쪽은 서남쪽하늘

▼ 

 

 이쪽은 동쪽하늘

▼ 

 

 역시나 남쪽하늘이구요

▼ 

 

 동 남쪽입니다

▼ 

 

늘 해가 솟아오르던 동쪽

▼ 

 

 이곳은 북서쪽하늘

▼ 

 

 

한시간여를 황홀경으로 사람 혼을 빼았던 하늘이

여섯시 30 여분이 되면서

으시시 무서움으로 변합니다

 

서쪽하늘을 덮은 붉은색이 얼마나 곱던지 그런데 순식간에 .....  

▼  

 

 

 

 

이렇게 변화무쌍한 가을하늘은 처음 봅니다

신비스럽기도하고 한켠으론 으시시 두려움도 생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