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젯상에 올렸던 북어포로 바특하게 뜨물 부어 찌개만들기.

로마병정 2012. 1. 15. 06:30

 

 

 

 

 젯상에 올렸던 북어포는 서너개가 모일때까지 그냥 냉동실에 갈무리

 아침에 올릴 국물이 없어서 북어포를 꺼내 물에 적셨습니다

 골고루 가시를 발라내고 지느러미도 자르고 토막을 낸 후에

 껍질쪽엔 칼집을 넣습니다

 오그라들지 않게함이지요 ....^*^

 

 

전 거리에서 떼어낸 기둥을 따순물에 울쿠고 

토막낸 북어 말갛게씻어 물 삐고 


 

 

 

 

 

 

 

 

 

 

 

 

 

 

 북어포 세마리  다진마늘 파  3 큰술씩  청양초 1개 

 설탕 1큰술  깨소금 3큰술  고추가루 2큰술  들기름 4큰술

 진간장 3큰술  집간장 3큰술

 

진간장과 집간장을 반반씩

버섯물이 모자랄까 뜨물도 준비 


 

 

 

 

 

 

 

 

 

 

 

 

 

 

살 살 버므려 

30분 가량 숙성후 국물을 붇고  


 

 

 

 

 

 

 

 

 

 

 

 

 

 

 영감님이 참 좋아하시는 북어요리입니다

 북어나 명태나 코다리 솥만 훑어나오면 그저 좋아 좋아 ....^*^

 

 

 

 

 동해안 주문진 시장에 오래된 단골이 있습니다

 연락을 하면 일년먹을 황태가 배달되어 오지요

 그런데 작년부터 너무 비싸져서 조금으로 줄였답니다

 

 고추장 양념해서 냉동고에 넣으면 찬 없을때 효자이고 

어느날 하루잡아

살짝 불려 가시와 지느러미를 발려낸 후에 한냄비 거리씩 얼려놓고

필요시에 꺼내면  

요리하고 싶을때 번거롭지 않아 참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