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시간에 몰래 빠져나와
할아버지 할머니 문 열어주세요
빨리 빨리 문 열어주세요 ...^^
컴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
딩급으로 내려 뛰십니다.
쿡선장이라나 쿠쿠선장이라나
쭉찢은 종이를 한쪽눈에 테프로 붙였습니다
모자도 근사하게 만들고 칼도 그럴듯 하네요
혼자 만들었니?
엄마가 쪼오끔 도와주셨어요 ....^^
사진기를 들이대면 외면하던 아기가
오늘은 폼을 잡으면서 얼렁 얼렁 찍어달라네요 ...^^
대포카메라로 담았더라면
우리손주 더 멋드러졌을텐데 아 아깝다 ..^^
이제 사진촬영이 끝났으니 배를 만듭답니다.
할배꺼 할미꺼 컴의자 끌고 나옵니다 .
도와줄까
내가 할 수 있어요
무엇이던지 손수한다 설치니 더 대견해 ...^^
할머니는 사진도 찍을수가 없어 다리아파 ..
무릎보호대를 낑겨주면서 김치하면서 손을 벌리라데요
할미가 선장으로 길이 남을 은찬이 작품 완성 ...^^
이번엔 할배한테 접근
칼이 없다시며 엄살떠는 할배한테 털이개가 칼이라고 ....^^
의자두개 붙여놓고 배라면서 자기는 선장이라 명령을 한다던가 ...
마루바닥은 바다라며 악어가 나타났으니 모두 피하라고 ...^^
뱃전에 얌전하게 꽂아놓고
늦었다고 엄마한테 잡혀 내려갔습니다 ...^^
할배 할미가 많이 즐거워 하셨었다는 기억을
추억으로 남겨주고 싶음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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