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생활공간이 예전과 달라
숨쉬지 못하는 시멘트나 실크벽지 또는 유리다보니
따로히 습기를 공급해 주어야 하는거 같다.
가습기라는 것이 잘못다루면 세균의 온상이라니
지레 겁먹은 나는 아예 거들떠 보기조차 싫고 ...^^
눈이 번쩍 띠는 빅 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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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을 끼고 뱅 돌아 걷다보면
서울시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소나무의 운치가 멋드러진 간데메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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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을이 아니라서인가 모두가 상이군인
그래도 뜨건물에 튀겼다가 말끔하게 씻어 서너시간 쯤 푹 담가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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좍 펴졌던 솔방울들이
물끼를 먹음으면서 희한스럽게도 오므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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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면 다시 좌아악 펴지고
참 묘한 모습으로 변화무쌍한 요술쟁이 솔방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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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면 다시 물에 담그면 되고
마르면 또 담그고 .......^^
날씨 풀리면
소나무 많은 곳에서
부서지지 않은 제모습의 예쁜 것들을 주어 모아야겠다.
이건 내 침대머리맡이지만
새로 만들어 이번엔 영감님 침대머리맡에 놓아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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