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가 깊은맛의 개운함은 있지만
추웠던 긴 해를 넘겼으니 조금은 식상할 터
쌈직한 열무 한박스를 사들였습니다.
봄냄새도 맡아 볼 겸 미나리와 오이를 넣을겝니다
요즈음 향내가 한창인 풋마늘도 섞을거구요.
감자 큰거 한개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풀을 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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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완쾌하지 않으신 영감님것은
고추가루 아주 조금에 마른고추를 송송썰어 넣어 담았습니다
↘↘↘
애들것엔 고추가루를 많이 풀었구요
익지않은 상태인데도 구수했습니다.
↘↘↘
국수를 좋아한다면 국물에 말아
손색 없는 한끄니 톡톡히 할 거 같습니다 ...^^
↘↘↘
쇠고기 듬뿍 넣어 볶은 고추장에 밥을 비비고
이 구수하고 칼칼한 열무김치를 들뜨리면 또한 맛난 한끄니가 되겠구요 ...^^
↘↘↘
감자를 강판에 갈고
풀쑤는 솥에 함께 들어 부어 쑤어보셔요
별다른 맛으로 구수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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