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아기가 좋아하는 양념갈비를 내려보냅니다.

로마병정 2013. 3. 2. 07:00

 

 

 

 

어른들과 달리

은찬이는 양념한 고기를 참 좋아합니다.

이모할미가 보낸 얼려두었던 에레이갈비  

은찬이 모감치로 맛나게 잽니다.

 

 

에레이 갈비   ...  6 근

진간장         ...  1 컵

다진 마늘    ...   1/2 컵

다진 파       ...  1/2 컵

배             ... 아주 큰 거 반개

정종          ...  1/2컵

설탕          ...  1/3 컵

참기름       ...  4 ~ 5 큰술

 

 

 

 

파뿌리와 생강과 양파와 커피 소주넣은 물을 설설 끓이다가

냉수에 담가 핏물 쪽 뺀 갈비를 넣습니다.

파뿌리까지  .... 

불순물이 많지요 ... 


 

 

 

 

 

 

 

 

 

 

 

 

 

 

 

 

와글바글 끓는 갈비 꺼내 찬물에 씻어 받치고

배도 갈아놓고 양념준비도 영글게 하고 ...

맑은 물에 헹구어 바구니에 ... 

즙짜낸 배와 양념 준비 ... 


 

 

 

 

 

 

 

 

 

 

 

 

 

 

 

 

먼저 배즙과 정종에 재어 십여분 두었다가

양념으로 버므려서 다시 두어시간 재었다가 내려 보내냅니다 ...^^

 

 

 

 

 

구어먹던지 찜을 하던지는

엿장수 은찬어멈 마음대로겠지요 ...^^

 

 

 

 

먹이고 싶을 때 훌쩍 나가서 왕창 사들일수 있도록  

돈이 넉넉했으면 좋겠고

입히고 싶은거 덜컥 사서 입힐수 있도록 

돈이 넉넉했으면 참 좋겠고

자식들에게 아파트 한채씩 턱 턱 사줄수 있도록 

돈이 넉넉했으면 정말 좋겠고  ......^^ ^^ ^^

 

아서라

사물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 고맙고

걸을수 있는 두 발 성하니 고맙고

귀가 아직 틔었으니 고맙고

두 손 있어 못하는 일 없으니 또 고맙고

활 활 괸시리 타던 젊은 가슴  

다독 다독 잠재울수 있게 늙었으니 그저 고마운지고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