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냉동했다 삶아도 만두피 절대 안터지게 만드는 법

로마병정 2013. 2. 14. 07:00

 

 

 

 

70kg으로 육박하는 거구로 눌러짜도

다 섞어놓으면서 시간 좀 흐르면 지르르르 물기가 돕니다.

 

미리 볶아 살짝 익혀 준비하면 되겠지만

익으면서 서로의 맛이 어우러져야 맛 날 터 

그 또한 현명한 방법은아닌거 같아요 ...^^

 

얼렸다가 꺼내 삶는 만두

두어개씩은 꼭 터지고

붙지말라 만두밑에 뿌려졌던 밀가루로 해서  

삶아낸 물도 뿌옇고 지저분해 개운치가 않습니다.

 

 

 

 

돼지고기 갈아서  ... 2.5 근

배 추 김 치        ... 5 쪽

두부 큰 거         ... 4 모

숙 주               ... 1/2 관

부 추               ... 1/3 단

은 달 래           ... 1 근

참 기 름           ... 3 큰술

양 파    계란     ...  2 개 씩

표고  느타리  새송이  데쳐서 ... 1공기

다진마늘          ... 4큰술

생강즙            ... 3 큰술

후추가루  소금 조금씩

 

 

 

 

배틀어 짜 훌 훌 섞고

다시 송송썬 부추와 달래를 넣고 아주 살 살 버므립니다.

샤주머니에 넣고 짜고 짜고 ... 

부추 달래 송송송 ... 


 

 

 

 

 

 

 

 

 

 

 

 

 

 

 

 

만두 만들기 30 ~ 40분 전에 

베보자를 깔고 만두속을 바구니에 앉힙니다.

얼마나 맛난 냄새가 나던지  

이렇게 쇠바구니에 앉혀서 ... 


 

 

 

 

 

 

 

 

 

 

 

 

 

 

 

 

주르르르 흘러 내리는건 아니고

베보자기 밑부분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끼가 제거됩니다

베보자가 반쯤은 푹 젖어요 ... 

폭 쏟아내어 만들면 ... 


 

 

 

 

 

 

 

 

 

 

 

 

 

 

 

 

금새 먹을것은 바구니에 받칠 필요가 없지만

생으로 냉동할 만두는 필히 이 작업이 필요합니다 ...^^

 

 

 

 

 

만두피만 슬쩍 익혀 냉동하는것도 한 방법이지만

생으로 얼려놓은 맛보다 별로인거 같았서요 ...^^ 

 

 

 

 

 

냉동했던 만두 꺼내 그대로 끓는물에 넣어도

실금 조차 가지 않네요 더군다나 밑에 밀가루를 덜 묻혀도 괸찮았구요 ...^^

 

 

 

 

만두를 밥보다 더 좋아하시는 영감님

만만치않게 노동을 요하는 종류라서 늘 주춤하게 되지만

이참에 넉넉히 만들어 냉동했습니다.

 

김장김치가 아니면 별 맛이 없을 터

김치 있을때 한 번 쯤 더 만들어야지 생각하지만 잘 될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