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어진 김에 쉰다던가
물리치료 받고오면 만사가 귀찮아 눕게 된다
늘어지게 자고나면 저녁때이고
주섬 주섬 있는걸로 때우는 끄니
영감님한테 미안하고 ...^^
김치라는것이
없을 때는 진수성찬에 버금 가 듯 높은 가치를 지녔다가도
있을 때는 그저 있는둥 없는둥 엄마같은 존재다.
병원에 다녀오는 길로 수퍼엘 들러
갖가지 생선이랑 야채들 배달시키고 들어온다
언제 다 다듬고 씻고 설치나 ...^^
영양이 그만이라는 무청 고갱이를 절여 말려 무말랭이와 섞어둔다.
↘↘↘
무청 고갱이를 다듬어 |
하룻저녁 절여서 |
건조기에 대충 말리고 |
썬 무도 대충 말리고 |
햇살에 바삭하도록 말린다. |
키친타올 넣은 병에 갈무리 |
하룻저녁 간장부어 눌러둔다. |
고추 물에적셔 실고추 썰기 |
미나리 쪽파 풋마늘 다진마늘 흑임자
깨소금 실고추 설탕조금 참기름 양파엑기스 준비
↘↘↘
불렸던 간장 따라내어 위재료를 넣어 한 숨 죽인후에
무말랭이 넣고 골고루무쳐 애들것 우리것 몫몫으로 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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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 좋아하는 꽈리고추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내고
그 물에 껍질벗겨 토막낸 오징어 데쳐내고
↘↘↘
토막낸 소금물에 ... |
모양있게 자른 물오징어도 ... |
물이 쏘옥 빠지도록 체에 받치고 |
다진마늘 풋마늘 깨소금 ... |
양념장이 바글 바글 조금 졸아들 때 쯤 고추를 볶다가
↘↘↘
물빠진 오징어를 넣고 함께 졸이고
참기름과 실고추와 설탕 조금과 양파엑기스로 마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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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두매듸쯤으로 잘라
분마기에서 방망이로 콩 콩 부드럽게 만들어
양념고추장에 무친다 ...^^
고추가루 고추장 다진파 다진 마늘 흑임자
깨소금 참기름 설탕조금 양파엑기스.
↘↘↘
양념부터 골고루 섞은후 다시 더덕을 넣고 양파 엑기스로 마무리한다 ...^^
↘↘↘
끓는 간장 들어부었던 무장아찌까지 동원
몇시간 흔든 덕분에 몇가지가 완성되었다.
이 삼일은 맛깔스러운 찌개만 보충하면 거뜬하리라 ....^^
주인도 내뻔진 블로그에
한결같이 들어오신 여러분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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