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kg으로 육박하는 거구로 눌러짜도
다 섞어놓으면서 시간 좀 흐르면 지르르르 물기가 돕니다.
미리 볶아 살짝 익혀 준비하면 되겠지만
익으면서 서로의 맛이 어우러져야 맛 날 터
그 또한 현명한 방법은아닌거 같아요 ...^^
얼렸다가 꺼내 삶는 만두
두어개씩은 꼭 터지고
붙지말라 만두밑에 뿌려졌던 밀가루로 해서
삶아낸 물도 뿌옇고 지저분해 개운치가 않습니다.
돼지고기 갈아서 ... 2.5 근
배 추 김 치 ... 5 쪽
두부 큰 거 ... 4 모
숙 주 ... 1/2 관
부 추 ... 1/3 단
은 달 래 ... 1 근
참 기 름 ... 3 큰술
양 파 계란 ... 2 개 씩
표고 느타리 새송이 데쳐서 ... 1공기
다진마늘 ... 4큰술
생강즙 ... 3 큰술
후추가루 소금 조금씩
배틀어 짜 훌 훌 섞고
다시 송송썬 부추와 달래를 넣고 아주 살 살 버므립니다.
▼
샤주머니에 넣고 짜고 짜고 ... |
부추 달래 송송송 ... |
만두 만들기 30 ~ 40분 전에
베보자를 깔고 만두속을 바구니에 앉힙니다.
▼
얼마나 맛난 냄새가 나던지 |
이렇게 쇠바구니에 앉혀서 ... |
주르르르 흘러 내리는건 아니고
베보자기 밑부분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끼가 제거됩니다
▼
베보자가 반쯤은 푹 젖어요 ... |
폭 쏟아내어 만들면 ... |
금새 먹을것은 바구니에 받칠 필요가 없지만
생으로 냉동할 만두는 필히 이 작업이 필요합니다 ...^^
▼
만두피만 슬쩍 익혀 냉동하는것도 한 방법이지만
생으로 얼려놓은 맛보다 별로인거 같았서요 ...^^
▼
냉동했던 만두 꺼내 그대로 끓는물에 넣어도
실금 조차 가지 않네요 더군다나 밑에 밀가루를 덜 묻혀도 괸찮았구요 ...^^
▼
만두를 밥보다 더 좋아하시는 영감님
만만치않게 노동을 요하는 종류라서 늘 주춤하게 되지만
이참에 넉넉히 만들어 냉동했습니다.
김장김치가 아니면 별 맛이 없을 터
김치 있을때 한 번 쯤 더 만들어야지 생각하지만 잘 될지는 .....^^
'우리집의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우말랭이와 솔방울처럼 데쳐낸 물오징어 졸임. (0) | 2013.02.27 |
---|---|
손수 만들어 해물 듬뿍넣은 칼국수 (0) | 2013.02.22 |
따끈한 물로 채소 오래 보관하는 법. (0) | 2013.02.11 |
청국장 띄울때 설탕 조금 넣어보셔요 실이 죽죽 일어요. (0) | 2013.02.02 |
버글 버글 불순물 삶아버린 돼지갈비로 김치찌개. (0) | 2013.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