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찬아범 좋아하는 소박이
생일핑계잡고 내려보내리라 만들었습니다
휘휘 블방나들이 중 내눈에 딱 띄인 봉황52표
우선 두박스를 주문했구요 ...^^
오이꽃이 보고싶어 ... |
길쭉 길쭉 잘 생긴 오이 60개 |
다시 밭으로 갈 거 같이 싱싱해요 |
흐르는 물에 말갛게 씻어 |
바락바락 비벼 3시간여를 절이고 |
쫑 쫑 부추를 준비합니다. |
곤쟁이젓 새우젓 쪽파 생강즙 |
다진마늘 고추가루 설탕조금 |
비벼절인지 한시간 쯤 후에 배 갈라 두어시간 더 절여
살짝 씻어 받치고 물이 빠지게 한참을 놓아둡니다 ...^^
▼
며느리랑 딸내미는 벌써 들고 내려갔습니다
이건 4층 우리것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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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치고는 꽤 괸찮은 편에 속하는 오이소박이
필경은 잔손이 많이가서겠지요
때에 맞지않는 소박이지만
사시사철 제계절이 특별치 않으니
어느땐 참 좋은 세월이란 생각이 듭니다.
소꼬리 곰국에 오이소박이를 준비했으니
며칠은 맛나게들 먹어주겠지요
무릎만 속썩히지 않았더라면 쑥캐서 개떡도 만들고
신나는 봄날일텐데 ...^^
봉황52
http://blog.daum.net/524co/1615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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