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올해도 옥상에 덕장을 차렸습니다.

로마병정 2013. 3. 22. 07:00

 

 

 

 

병원에 다니느라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가재미와 새끼조기를 구입했습니다.

 

 

말끔하게 다듬어 하룻저녁을 절였다가

이튿날 살짝 헹구어 바구니에 좌아악 펴 말립니다 

은찬이가 제일 좋아하는 굴비가 됩니다.

 

가재미에는 특히 파리가 꼬이는데

벌써 시찰나온 파리 몇마리가 휘이휘이 배횔하네요

쓰다버린 은찬이 폐모기장으로 씌웠지요.

 

은찬이가 좋아하는 갈치좀 사볼까 기웃거렸는데

크기는 맘에 들었지만 가격이 맘에들질 않았습니다.

45,000원 주기는 너무 억울해

그냥 조기를 구워 내려 보냅니다 ...^^

 

 

 

 

비늘을 꼼꼼하게 긁었습니다.

거두절미한 가재미 

지느러미와 비늘만 긁은  


 

 

 

 

 

 

 

 

 

 

 

 

 

 

 

 

우선 물을 느라  ...

조기는 물삠을 바구니에서 ... 


 

 

 

 

 

 

 

 

 

 

 

 

 

 

 

 은찬이 모기장입니다 낡은것이요.

 

 

 

 

이 모기장 한개면 파리떼에서 헤어날 수 있습니다

 

 

 

 

중간에 간이 적당한가 맛을 봅니다 합격 ...^^

조기는 아담싸이즈 

가재미는 중간싸이즈 


 

 

 

 

 

 

 

 

 

 

 

 

 

 

 

가재미는 바싹 말려 뾰족뾰족 찔릴거 같은 부분은 조금 다듬습니다.

 ▽

 

 

 

 

김치냉장고 한켠을 냉동고로 바꾸고 넣을것들입니다.

 

 

 

 

 

가재미는 특히 분안이 많아 냉동고 설합 하나까지를 아주 내어 줍니다...^^

 

 

 

 

한 박스씩 더 구입하면 합이 다섯 박스

여름내 먹을 생선입니다.

 

비린내도 심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쫄깃거리면서 참 만나답니다 ...^^ 

 

구어먹은 조깃대가리는 떼어 짭쪼름 절여 넣습니다.

김장때 끓여 젓갈로 사용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