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나날이 억세어질 쪽파로 여름내 먹을 김치를 담급니다.

로마병정 2013. 3. 24. 07:00

 

 

 

 

 

쪽      파     4 단

고추가루     2 ~ 3 컵

까나리액     2 컵

매 실 청      1 컵

설     탕      2 큰술

흑 임 자      2 큰술

 

 

 

 

 깨끗이 다듬어 씻은 쪽파 삼삼한 소금물에 절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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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간뒤 아래위를 바꿔주고

들어갈 양념을 다대기로 만들고 


 

 

 

 

 

 

 

 

 

 

 

 

 

 

 

 

혹여 격이 조금 높아지려나 ... ^^

한번만 살짝 씻어 받치고  


 

 

 

 

 

 

 

 

 

 

 

 

 

 

 

 

 몇가닥씩 조심 조심 버므리다가

거의다 섞여지면 훌 훌 한꺼번에 뒤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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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이 되질않아서 기분이 좀 그러네요

딱 맞아 떠러져야 개운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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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듯 한데도 영감님 엄지손 올라갑니다.

개운하고 맛나다며 한통 더 담그자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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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처럼 비싸던 쪽파 값

큰길을 허물며 재차 재차 지나는 쪽파 차들을 보니 

이제 한물가서 먹지 못할때가 가깝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날마다 지나는 단골 아저씨 기척이 들리면

한통 꽉 차게 대 여섯단 쯤 사렵니다.

근사하게 썬그라스 끼고 앉아 다듬으면 조금 덜 매워요 ....^^

 

늦은 봄날이나 초여름

옥상 고기파티 열릴 때 쯤이면

떠들석 모인 애들 히히히 맛나다 신날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