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댁에서 보낸 못난이 오이중에
소박이 거리가 못되는것 50 여개 골라 깨끗이 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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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7/10 양재기쯤 넣은 끓는 소금물에 탐방 탐방
집개로 누르고 돌리면서 겉부분이 샛파래지면 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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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것이라 큰 들통에 우선 건져 담았어요
옥상에서라면 항아리에 담았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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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데치고 난 물이 팔 팔 끓을때
눌러놓은 오이솥에 들이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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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시간을 식힌 후
채곡 채곡 누르며 옮겨담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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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사일쯤 놓아 둘겝니다
색이 아마도 노르스름 변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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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후에 그물을 다시 한 번 끓여 붓느라
오이를 건져 물을 뺍니다 노르스름 곱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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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에 넣으려고 채곡 채곡
반으로 줄어 개운치 않지만 한 번 더 담가 채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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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팔 팔 끓여 차게 식혀서
오이지에 부을거예요 완성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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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전에 담그면 오이속이 벽에 착착 달라붙어 구멍이 뚫린다고
큰 올캐가 가르쳐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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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담근 김치냉장고의 오이지 두접
일년 가까이 먹고 10여개 남았네요
당연히 아직도 말짱하고 아작거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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