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아득 아득 갈비찜 뜯어먹는 은찬이 모습에 반합니다 .

로마병정 2013. 6. 14. 07:00

 

 

 

 

 

갈비 다섯근을 샀습니다

들고오기가 힘들어 조금만 구입합니다

밤도 표고도 목이도 있으니 갈비만 달랑 삽니다 ...^^

 

밥한숟깔에 국 한숟깔 떠 먹고 총각김치 한조각 어적거리고  

손아귀에 쥐고 있던 갈비 아구 아구 뜯으면서 맛나답니다.

 

당장 갈비 또 사와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드는 아기입니다.

 

잘먹고 잘놀고 잘자는

아우 본 티는 어디에서고 없이 명랑합니다. 

 

 

 

 

한시간여를 맹물에서 핏물빼고 

바구니에서 물을 니다. 


 

 

 

 

 

 

 

 

 

 

 

 

 

커피 생강술 파 양파 넣고 팔팔 팔 

끓는 물에 버글버글 끓여 받치기 


 

 

 

 

 

 

 

 

 

 

 

 

 

배 반개쯤 갈아  

불빠진 갈비에 20여 분 재우고  


 

 

 

 

 

 

 

 

 

 

 

 

 

양파 한개 갈아  

훌훌 버므려 20여 분 재우고  


 

 

 

 

 

 

 

 

 

 

 

 

 

 

 

 

다진마늘 다진파 깨소금 설탕 간장넣어 

갈비양념장을 만들고 

 

 

 

 

 

배와 양파 갈아 재워놓았던 갈비에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버므린 후 

후추와 참기름으로 마무리 꼭꼭 눌러 두어시간 숙성시켰어요.

 

 

 

 

 

표고와 목이와 밤 대추를 씻어 물 받쳐 준비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시날고날 익힙니다.

거의 익었을때 표고등을 넣어 까불 까불 조금 더 끓이면 되구요.

 

 

 

 

 

먹을만하게 맛이 괸찮아요 ...^^

 

 

 

 

 

           

너 동생 태어나면 사층에서 할아버지랑 잘래...?

철딱서니 할매 묻는 말에

아니 아빠랑 자기로 약속했어요.

 

어느틈에 자라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한다는것도 아네요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_()_ 

 

사진을 찍으려 카메라 들이대면

손바닥 간들거리며 외면합니다

찍사 할매 실망하는 대목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