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옥탑에서 뜯어내린 푸성귀로 하루해가 짧습니다.

로마병정 2013. 6. 17. 07:00

 

 

 

 

밭이 여러 두둑입니다.

벼란간 필요한 채소는 대개는 다 갖추었지 싶구요 ....^^

 

옥탑에 옥상에 일층 주차장에 묻은 채소 씨앗들

벌컥 벌컥 물만 먹고도 잘 자라주네요.

 

신기함이고 신비스러움입니다.

커다란 고마움이구요 ...! 

 

 

 

(사진위에서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줄창 제공받는 부추밭

미타민 공급원 고추밭 


 

 

 

 

 

 

 

 

 

 

 

 

 

 완두콩 밭

시도 때도없이 쑥밭이 되는 상추밭 


 

 

 

 

 

 

 

 

 

 

 

 

 

나팔꽃과 함께인 파밭 

일산에서 얻어온 돌미나리밭 


 

 

 

 

 

 

 

 

 

 

 

 

 

쌈먹을때 거드는 쑥갓밭 

 꽃까지 앙증스러운 아욱밭


 

 

 

 

 

 

 

 

 

 

 

 

 

어제도 따내리고  

오늘도 또 뜯어 내립니다 


 


 

 

 

 

 

 

 

 

 

 

 

 

 

 

부추김치는 까나리 액젓으로 버므렸고

세모감치로 나누었고 ....^^

 

 

 

 

 

 

 

 

 

 한꺼번에 초고추장 한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수시로 뜯어 내리는 비듬과 돌미나리 상추 무쳐대느라구요 ....^^

 

 

 

 

 

 

 

물기를 조금 말리느라 하루를 두었더니

밥속에서 싻이 자랐네요 ....^^

 

 

 

 

 

 

 

아침마다 끄니마다 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두 노친네 비타민 보충원입니다 ....^^

 

 

 

 

 

맛나 보이시나요 ... ?

영감님은 아주 맛나다 즐거워 합니다.

 

뜯어 내리는 기분이 쏠 쏠 한건 나도 알지만 

그렇다고 허구헌날 한주먹씩 들고 들어설땐 기가 찹니다

그래도 어찌 합니까

도로 살려낼수도 없는것을요

 

어느땐 귀찮아서

뭉기적 뭉기적 꾸물거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