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양지머리로 마른홍합으로 해산어멈 미역국을 끓입니다.

로마병정 2013. 8. 14. 07:00

 

 

 

 

 

하는일도 없이 어정거리면서 멍하니 보냅니다

아침 먹기전 옥상 한바퀴 돌아 내려와서 샤워

아침먹고 조금 어정거리다가 샤워

점심 차리다가 또 샤워

아마도 우리집 이달의 물값은 오지게 나올거 같네요

 

에어컨이요 ...?

서너시간쯤 더워야 에어컨을 켜지요

하루 내 내 돌려야 할 판이니 야예 샤워로 견딥니다.

사위나 애기들이 올 때 외에는 고장 난 듯 못 본체 합니다  ...^^

 

조리원에서 에미 돌아오기 직전에 

미역국거리로 양지 두어근과 불고기거리 두어근을 들여옵니다

은찬아범 낳고 먹었던 옛날 자연산 미역도 구했구요

 

냉동고 뒤져 건어물전에서 구입했던 마른홍합도 찾아냅니다

고기국만 먹이느리 홍합 미역국도 끓여보리라 ........ 

 

 

 

 

 

양파효소와 양파간거 정종과 후추에   

골고루 재어 냉장고에서 30여분 숙성


 

 

 

 

 

 

 

 

 

 

 

 

 

 

 

 

갖가지 양념준비하고  

버므려진 나중에 참기름으로 마무리 


 

 

 

 

 

 

 

 

 

 

 

 

 

 

 

 

마른홍합 폭폭 다려서  

배틀한 미역국도 끓여보고  


 

 

 

 

 

 

 

 

 

 

 

 

 

 

 

 

양지머리 폭 달인물에도 끓여봅니다. 

오쿠에 메추리알 7시간 숙성 


 

 

 

 

 

 

 

 

 

 

 

 

 

 

 

 

폭 폭 다리던 양지머리 조금 덜 익었을때

반쯤 꺼내고 다린물도 두어공기 퍼내 간장 두공기 섞어 장졸임을 만듭니다.

후추와 설탕을 넣고 메추리알을 넣어 벌렁 벌렁 끓여 마무리 

▼ 

 

 

 

 

 

큰것은 며느리꺼 작은것은 우리꺼 .....^^

 

 

 

 

 

한 켠 한 켠에 담아 올리면 

그런대로 반찬역할 영글게 합니다 ....^^

▽ 

 

 

 

 

 

 

 옥탑에서 뜯어내린 부추

 까나리액젓에 무칩니다.


 

 

 

 

 

 

 

 

 

 

 

 

 

 

보들 보들 맛이 괸찮습니다

콩국수나 칼국수에 곁들이면 그런대로 칭찬감 ....^^

 

 

 

 

 

부추꽃이 쌔하얗게 피면 참 예쁜데 고새를 못참고 뜯어 내렸으니

피어주려나 병에 꽂아 모셔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