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대봉연시에 통마늘 쏟아 붓고 고추장을 볶습니다.

로마병정 2013. 8. 19. 07:00

 

 

 

어쩌다 식구들 모여 모여 고기집이라도 가는날이면 

울며느리 숫깔 놓을때 까지

언니 여기 마늘좀 더주셔요오오 .....^^ ^^ ^^

 

따로 먹을거 뭐있다냐 아예 통마늘을 섞습니다. 

얼렸던 대봉연시로 농도도 단기도 맞추구요. 

콩국갈때 넣었던 잣과 호두 피낫츠도 송송 잘라 넣었고 ....^^

 

 

 

 

대봉으로 만든 연시 얼렸던거 녹여 으깨고

쇠고기에 양파즙 송송썬 양파 후추 참기름 통마늘 넣고 무쳐 30여 분 숙성

녹으면 숫깔로 떠먹어도 달콤  

빠진게 없나 확인 


 

 

 

 

 

 

 

 

 

 

 

 

 

 

버므려 냉장고에서 숙성  

간이 없어 별맛은 없지만 볶습니다. 


 

 

 

 

 

 

 

 

 

 

 

 

 

 

고추장 넣고 재빨리 젓어 익히고 

검은깨가 없어 꿀환으로 대치 


 

 

 

 

 

 

 

 

 

 

 

 

 

 

 

 

여름내 콩국물 갈때 넣었던

잣과 호두와 피넛츠를 송송 잘라 넣습니다.

 

 

 

 

 

다 익은 고추장에 깨소금 듬뿍넣고 팔랑 팔랑

고추장은 팍 팍 튀어오르기 때문에 양손으로 잽싸게 젓어주어야 합니다

조금 되직한거 같아 참마당표 호박조청을 조금 섞었습니다 ...^^

 

 

 

 

 

맛과 색감도 달기도 농도도 맘에 듭니다

각종 쌈과 곁들여도 좋지만 가래떡에 넣으면 맛깔스러운 떡볶이도 된답니다 ....^^

 

 

 

 

 

반들 반들 빛나는 약고추장

아들상에 놓아주느라 우선 퍼담아 아랫층으로 배달 ...^^ 

 

 

 

 

 

글락스 락에 담으면 허옇게 바래지는게 싫어

작은 항아리에 담습니다 반짝들어 냉장고에 넣으면 마음까지 흐뭇하리라 ...^^

 

 

 

 

 

요즈음은 쌈채소가 참 많습니다.

이름조차 외울수 없이 낯설지만

갖가지로 구입해서 쌈장과 약고추장 함께 곁들이면

끄니마다 기분이 짱일거 같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