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 나지않는 집안 일 힘들어 힘들어 지겹게만 여겼었다면 길다란 내 인생은 아마도 몽땅 검은 터널 뿐이었으리라. 살아 온 칠십여년 세월에 열토막쯤으로 낸 그 한가닥 줏어 합 해 소풍 끝낼날도 가늠 해 본다. "해가 있어야 길을 가지. 예전엔 미처 몰랐던 할머님의 말씀이 자주 떠오르는 요즈음이다. 어떻던지간에 몸이 불편해도 늘 바시닥 되어진다. 아직도 퇴직을 못했으니까 ...^^ 뚜렷한 목표도 없어졌고 종교에 미칠 열정도 사라졌지만 그래도 늘 바쁘다. 쓰잘데 없을거같은 모든 내 움직임 그래도 난 생산성이라 붙이고 싶어졌다. 어디엔가 또 누구에겐가 꼭 도움이 될것이다란 생각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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