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은결이)하나가 불어
차가 비좁다 궁시렁 대던 아들내미
새차를 끌고 들어왔네요
북어에 막걸리 부어놓고 무사고를 기원합니다 ..._()_
아직도 못외우는 할미 |
빌라니까 멋적어서 ... |
며칠전 한나절을 딩굴던 은찬이 앞세우고
내려 오시라 소리지릅니다.
드라이브를 가자네요
미열중인 은결이는 내뻔져두고 우리들만 나섯습니다.
두시가 넘었으니 남은해는 겨우 노루꼬리
그래서 정처없이 나섭니다.
벼란간 소양강땜으로 가자시는 할배
차머리 춘천으로 돌립니다.
뉘엇 뉘엇 걸려있던 해가
꼴까닥 할 때 쯤 땜에 도착했구요.
유명하다는 음식점에서 30여 분 기다려 저녁먹고
근사한 물가집에서 커피한 잔 마시고
오밤중에 들어 왔답니다.
울 시엄니 딱 걸리는 날이었습니다
함께라곤 결혼식장에 모시고 갔던거 외엔 없는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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