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하게 하늘 색 곱고
바람 또한 살랑 살랑 경쾌한 날
좀이 쑤신 아들내미
훠어이 훠어이 소풍을 나가잡니다.
같은 모양새의 환경으로 나무를 심었더라구요
첫번째 할배나무 두번째 아들나무
그리고 저 구석탱이에 손주나무.
우리들이 떠난 수십년 후에는
아마도 세쌍동이라 불러질지도 ...^^
뉘엇 뉘엇 태양이 붉게 넘어가는 저녁나절
겨우 집으로 돌아오는 우리들
거리귀신이 단단히 들린 군상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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