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농사 지어 술을 빚어
○○으로 납품하고 있다는 횡성 복분자 농장주님
이런 저런 실험끝에
가장 맛난 맛을 찾아내 주우욱 이런 방법으로 만들고 있단다.
도통 설탕을 넣지않고 과일주 담그던
내 방법은 틀린거 같다.
설탕을 넣어야 발효가 되고 맛이 든다던가 ...^^
복분자 10kg 이면
설탕 꼭 2kg
미리 훌 훌 섞어서 항아리에 넣고
3 ~ 4일 후 술을 부으라는 알림장
술은 23도나 25도 ... 27L
옥상 뒷 켠 항아리 근처에 벌레대비 차 |
흰설탕 2kg 훌 훌 섞고 |
모기향을 항아리속에 피웠다가 꺼내고 |
설탕에 버므려진 복분자 쏟아 붇는다 |
사일째 되는 날 술 붇고 |
꽁꽁 동여매 마무리 |
매실청과 식초와 부엌세재를 섞어서 올려놓으면
덤볐던 벌레들이 익사한다
▼
작년에 담그었던 술 병병이 담아 늘어놓으면
애들도 들고 내려가고 영감님도 조금씩 따라 자시고 ...^^
▼
두숫깔이 될까 말까하는건 내 술
1/3쯤 담겨진건 영감님 모감치
▼
난 잘 모르지만
입에 대 본 사람이면 누구나가 다 맛나단다.
쨍그렁 소리가 경쾌한 크리스탈 잔의 복분자주
마주 들고 앉아 홀짝 홀짝 ...^^
술께나 마시게 생겼다는 내 인상
남의 머릿속의 지식도 빼 내 배우면서
까지꺼 술을 배우겠다 설치면 못마실리야 없겠지만
흔들 흔들 흐느적 술에게 정신 빼앗기는게 싫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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