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추석 준비 첫번째로 김치를 담급니다.

로마병정 2014. 9. 2. 06:00

 

 

 

 

딱히 하는일도 없으면서

며칠동안 김치 노래만 불렀습니다.

후다닥 저지르면 될것인데 

밍기적 밍기적 꾀 부리다가  ...^^

 

 

얼렸던 마늘과 생새우를 꺼냅니다.

옥탑표 홍고추 드르륵 믹서에 갈구요

 ▼

 

 

 

 

다진마늘 생강 생새우 양파채 고추가루 새우젓 까나리액

쪽파와 부추와 채쳐서 씻어 받친 대파와 설탕 조금. 

  

 

 

 

진딧물 끼어 한포기는 버리고 남은거 11포기

포기가 작아 역시나 많진 않네요. 

 

  

 

 

 

배대신 사과로 나박김치를 담습니다

쪽파와 양파 홍고추넣어 절였다가 물 붓고

상에 올리기 하루전에 오이랑 미나리 넣을겝니다.

  

 

 

 

소금과 설탕 그리고 식초 훌 훌 뿌려 절였던 무채  

생새우를 듬뿍 넣고 갖은 양념에 무쳐 겉절이 완성

 

 

 

 

 김치 담궈야지 노래부른지 나흘만에 설김치를 끝냄

배추김치 셋통에 나박김치 겉절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옥상에서 씻은 배추 끌고 내려오느라 애쓰신 영감님

굴넣은 파전 부쳐 알랑방구 ...^^

 

 

 겨울 끝에 얼렸던

역시나 겨울 끝에 얼렸던 생새우

부추 쪽파 다진마늘 청양초 밀가루 부침가루 느타리 표고

 

 

 

청양초 부추 파 깨소금 고추가루

간장에 겨자 섞어 양념장 곁들이고 

 

 

 

생새우 넣은 겉절이까지 함께 올리면

얘들아 막걸리 사다 놓은거 혹씨 없냐 ... ^^

 

 

묵직하게 압박하는 설 준비 

오늘은 김치 완성입니다.

혼자서 구물 구물 놀아가면서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