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하는일도 없으면서
며칠동안 김치 노래만 불렀습니다.
후다닥 저지르면 될것인데
밍기적 밍기적 꾀 부리다가 ...^^
얼렸던 마늘과 생새우를 꺼냅니다.
옥탑표 홍고추 드르륵 믹서에 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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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 생강 생새우 양파채 고추가루 새우젓 까나리액
쪽파와 부추와 채쳐서 씻어 받친 대파와 설탕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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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딧물 끼어 한포기는 버리고 남은거 11포기
포기가 작아 역시나 많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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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신 사과로 나박김치를 담습니다
쪽파와 양파 홍고추넣어 절였다가 물 붓고
상에 올리기 하루전에 오이랑 미나리 넣을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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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설탕 그리고 식초 훌 훌 뿌려 절였던 무채
생새우를 듬뿍 넣고 갖은 양념에 무쳐 겉절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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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궈야지 노래부른지 나흘만에 설김치를 끝냄
배추김치 셋통에 나박김치 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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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씻은 배추 끌고 내려오느라 애쓰신 영감님
굴넣은 파전 부쳐 알랑방구 ...^^
겨울 끝에 얼렸던 굴
역시나 겨울 끝에 얼렸던 생새우
부추 쪽파 다진마늘 청양초 밀가루 부침가루 느타리 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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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초 부추 파 깨소금 고추가루
간장에 겨자 섞어 양념장 곁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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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새우 넣은 겉절이까지 함께 올리면
얘들아 막걸리 사다 놓은거 혹씨 없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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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게 압박하는 설 준비
오늘은 김치 완성입니다.
혼자서 구물 구물 놀아가면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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