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로도 들여오고 낱개로도 구입하는
우리집 여름 날의 먹거리인 가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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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도 묻어오고 어느땐 오징어
말끔하게 내장 정리된 귀한 메기까지 날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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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른 가재미는 날카로운 끝부분 잘라 손질하고
오징어도 좍좍 펴 다리끝 잘라 손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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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반쯤 널었던 메기 걷고 오징어 걷어
채곡 채곡 지그재그로 김치통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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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통에 담아 냉동 들어갑니다.
오징어 가오리 가재미 그리고 건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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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메기 시래기찜
시래기를 삶아 울쿼 꼭 짜 간 해 갖은양념에 무치고
건메기를 표고와 느타리와 섞어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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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파 다진마늘 술 청양초 생강 홍고추 고추가루 후추 깨소금
간장에 양념 섞어 메기에 넣어 무친 후 참기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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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럽게 버므려졌네요
맛과간이 배이도록 30여 분 쯤 두었다가 불을 지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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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그르르 뽀그르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고 한참을 끓여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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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어떨꼬 어떨꼬 불안 불안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팬 채 상에 올립니다.
복분자 술병까지 곁들였구요
메기탕보다 훨씬 맛나다는 영감님
성공인거 같습니다.
근무중인 아들내미에게 빨리 올 수 없느냐
그러나 오늘은 더 늦는다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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