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깨비처럼 삐쩍마른 고사리
골삭하니 물을 붓고 스윗치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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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르르 끓어 오르면서 2분쯤 되면
젓가락으로 슬쩍 뒤집어 아래 위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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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 2분 쯤 끓으면 불끄고 뚜껑을 닫습니다.
절대로 뚜껑 열어보지않고 12시간 이상 덮힌 상태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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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말려 담아놓았던 시래기
펄 펄 끓기시작하고 2분 후 아래위 뒤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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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분 쯤 끓으면 불끄고 뚜껑을 닫지요
그대로 12시간 이상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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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후 맑은물에 깨끗이 헹구면
마른나물 삶기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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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순도 취나물도
위방법으로 삶아 맹물에 거듭 거듭 헹구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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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삐느라 좌악 늘어 놓습니다
한개씩 따로담아 냉장고에 넣었다가 볶음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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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실수하지 않을까로
앞당겨 실험을 했답니다
익었나 익었나
끓는 솥에 손가락 넣어 비벼보고 비벼보고
까딱 지나치면 뭉그러지고
뭉그러질까 서둘면 덜 삶아져 뻐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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