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자주 출몰하는 봄날의 불청객 황사
그 폐해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면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데요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미세먼지와 결합해 혈액속 납 농도를 낮추고
아미노산은 중금속 흡수를 막아주고
다섯번 삶아 느글느글한 기름 좌아악 뺀 후에
적포도주와 꿀 후추가루 간장에 졸임합니다.
향신료 듬뿍 넣은 물을 화구마다 올리고
끓으면 삶아 건져 씻어 다시 다른남비에 삶고
삶아낸 물 버리고 다시 새로 끓여 삶아내면서 다섯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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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고 씻어받치고 다시 삶다보면 지치고 싫증날 터
첫날은 이것으로 마무리
삶아진 재료 딤채에 콱 넣고 잊어버리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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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간을 보아가면서
간장과 포도주 꿀과 후추가루를 넣고
바글 바글 시작하면 딤채에 쳐박았던 고기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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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시날고날 시날고날
밝으레 고운 색으로 변할 때 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쑤욱 들어가면 불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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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찔끔 넣고 파 송송 고추가루 얹어 얼음띄운 짠지
갖가지 쌈채소에 삼삼한 고추장아찌
참기름에 무친 고추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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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만으로도 맛나 보이는 포도주에 졸인 편육
막걸리 한병 곁들이면
세상이 모두 자기것인양 기쁘답니다.
영감님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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