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도 좋아하고
소나기도 좋아하고
가랑비도 좋아하고
이슬비 보슬비 안개비 는개비 봄비 가을비 억수까지 ...
아실랑 옥상에 올라 똑따기로 장난을 시작합니다
사진찍는 내모습을 빤히 마주 쳐다보는 물방울
옆집 옥상 건물을 고대로 가두는 물방울
그도 모자라 30여층의
맞은편 아파트까지 가두고 시침을 딱떼는 물방울
그러나 수명이 짧아 대롱 대롱 매달렸다가 금새 떠러져 생을 막음하지요.
얼른 똑따기에 잡아넣지 않으면
또록 금새 떠러져 눈앞에서 사라져요
물방울은 캐논이 잘 담아졌었는데 ...^^
오늘은 우리 두째손주 은결이 두돐입니다.
에미가 알아서 하겠거니
미역과 쇠고기만 내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가붓한 금일봉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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