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신비스럽고 앙증스럽게 풍란이 피었습니다.

로마병정 2015. 4. 25. 22:51

 

 

 

 

자그마한 폿트에 자그마한 몸으로

꽃줄기 한개 버티고 화원 구석에 쳐박혔던 풍란 세폿트

5,000원씩을 달란다.

에게게 신푸녕스럽기가 보통 풀같은데 뭘 

그래도 이름있는 난이라며 으스댄데

그거 다 주셔요 10,000원에 .....

 

들여오던 해에는 세그루가 모두 피었었는데

다음해엔 묵묵부답

삼년차 올 해 겨우 한그루에 꽃대 두개가 올라오더니

한줄기는 스르르 스러지고

딱 한개가 피어주었다

 

그래도 좋아 좋아

어떻듯 고맙고 ...^^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너무 신기하고 예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