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들을 놓고 볼때엔
남의 자식들보다 어딘가 나사가 헐거운거 같아 마땅찮은데
옥상에 피어주는 꽃만큼은
서울에서 우리것이 제일 멋진 거 같아
늘 갸웃하게 만든답니다.
툭툭잘라 키를 똑같게 만든 공원 꽃 보다
자유분망하게 멋진 선을 갖었으니 당연지사 우리것이 ....^^ ^^ ^^
유별스레 꽃송이가 커다랗고
정신이 반짝 들도록 쌔하얀 영산홍이 피기 시작하면
핑계거리가 생긴 은찬할미
자주 자주 커피타서 자주 자주 올라 마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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