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로 저민 오징어 10마리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간장과 설탕 꿀 다진마늘 후추가루 깨소금에 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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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므티티 발그레 색깜이 아주 곱습니다.
먹음직스럽기도 하지만
줄깃거리는 씹힘에 행복해 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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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와 간장 다진마늘 쪽파
고추가루 청 홍 풋고추 빨강피망
흑임자 깨소금 들기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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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팔 끓는 소금물에 순식간에 기절시킨 연한 깻잎에
골고루 섞은 양념장을
깻잎 뒷면 서너장씩에 착착 발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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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으로는 들기름을 넣을수가 없어
살짝데쳐 물기 꼬옥 받쳐낸 후에 양념을 바릅니다.
진한 깻잎향에 들기름향까지 합해져 개운하고 먹을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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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말은 밥에도 따끈 따끈 금새지은 밥에도
누구나 다 빠져들게 맛나답니다
아작 아작에 향기까지가 입맛을 살려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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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넉넉하게 넣었다가 살짝 볶은 지리멸
짭쪼름한 끓는 소금물에 살짜데쳐 볶아낸 꽈리고추
여름날의 개운한 밑반찬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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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맞추어 주우욱 늘어 놓습니다
은찬이 은결이 둘 다 멸치 킬러
볶으면서도 기분이 엎되는 즐거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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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나란히 반찬 담을 때가 참 신나요
삼복의 더위같은 건 까지꺼지요
좋아할 애들 표정이 떠올라 덩달아 즐겁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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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때부터 멸치만 보면
화장실 앞 발걸레위에 천연덕스레 앉아 먹습니다
그릇이 비어져야 일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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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로 들어서더니
다시 쏜살 처럼 날아가는 세월이네요
가끔씩 뿌려주는 비로해서 대지가 식어 견딜만도 하지만
그래도 꼬박 한달은 덮지 싶네요
폭염에 몸 조심들 하시고 늘 평안들 하셔요
그리고 보람이 가득한 달들 되시구요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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