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속 여행은 고생입니다
태백의 배추밭은 춥다더니
입었던 옷도 벗어 던지고 싶도록 폭염
바람의 언덕엔 바람한점 없었습니다.
떠나기 전의 냉장고 다이어트
여전히 계속입니다 ...^^
꽁 꽁 언 간재미를 꺼냅니다
옥상에서 따내린 청 홍고추 파 양파
다진마늘 저민 생강에 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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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끄니엔 아구를 꺼내 녹여
말갛게 씻어 받칩니다
생선 맛의 좌우는 보송 보송 물기를 빼는것이라데요
황태머리와 된장 갖가지 향신료 넣어 육수를 끓입니다.
▽
다진마늘 다진생강 청 홍고추 파 청양 고추가루
참기름 홍삼정과 만들면서 나온 꿀조금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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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데쳐낸 콩나물과 미나리도 준비 합니다
미더덕은 넣었다 치고
쑥갓도 넣었다 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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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글 버글 끓으면서 재료가 다 익으면
물에 갠 녹말 가루를 넣고
더운 여름날의 한끄니를 때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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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들뜨린 뜨물에 담가 간기 뺀 건가재미
팬에 노릇 노릇 구어 살만 발려내 올리면
여름날 반찬으론 개운하고 맛납니다.
뜨물에 불려 토막 낸 수들 수들 말렸던 메기
갖은 양념넣어 매콤하게 졸이면
역시나 여름날 한끄니가 해결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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