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가 도착했습니다
뽈그레한 색깔에서
달큰할것이란 예감이 읽혀지네요
유난스레 즙이 많은 추희라는 자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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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에서 부터 꼭지까지 뱅둘러 칼집을 넣고 비틀면
짜악 반으로 갈라지면서 씨 빼기가 수월해집니다
발려낸 살을 믹서에 굵직 굵직 대충 갈아
원당과 휘젓어서 한참을 놓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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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살 4kg에 원당 3kg
한참을 끓이다가 불을 끄면서 수분을 날려보내고
다시 불을 올려 또 끓이다가 수분 날리기
더운 불앞이라 쉴 겸 수분도 날릴겸 불을 끄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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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병에다가 여러개 담았습니다
식성에 맞게
들고들 가라는 무언의 내 명령입니다.
맛깔스러운 색인데 맛까지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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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어서 가른 그 모습 그대로 건조기에 앉혔습니다
얕은 판에는 네쪽으로 자르고
높은 판엔 이렇게 반으로 늘어 놓았지요
10판 쯤인데 말랭이는 시알따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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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도 쯤으로 8시간 말리고
저녁이 되면 냉장고로 들여다 놓습니다
밤시간에도 말리면 되겠지만 전기가 불안키도 하고
또 초파리가 기승떨게 뻔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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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밝으면 올려다 널어놓고
두번째 부터는 50도에서 네시간 또 열어보고 네시간
몇시간이었던고 기억조차 아리송 합니다
아직 더운때라 초파리 때문에 신경이 곤두섯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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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팩에 담아 이름을 씁니다
이제 가을이 되면 감도 말려질 터
색도 모양새도 비슷해서 영글게 이름표를 붙였어요
그리곤 간식설합으로 옮겨 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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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푹 익은 자두들은 꺾뚝 꺾뚝 막잘라 냉동
불가리스나 요쿠르트 들뜨리고 함께 갈면
향기롭고 달콤한 쥬스가 됩니다
정말 먹을만한 쥬스맛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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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흔하지 않은 추운날에 쓰여질것들
아침마다 마주 앉아 마시는 차 한잔에
검은깨 꿀환과 곁들여질 간식이랍니다 ...^^
http://blog.daum.net/mooni47/7865366 ...효재 자두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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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기 시원한 선들날씨에 휘영청 밝혀질 보름달
오곡백과가 풍성한 한가위가 코 앞입니다
행복도 즐거움도 가득하신
멋진 추석이시길 바랍니다
귀향길 귀경길 운전들 조심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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