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것이라나 태안것이라나 세접을 구입
전기밥솥에도 오쿠에도 앉힙니다
볼성사나운 겉껍질만 벗기고 채곡 채곡 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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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에서는 10시간 증숙후에 보온으로 7 ~ 8시간
스윗치를 끄고 다시 다섯시간을 식힙니다.
밥솥의 것은 14일을 보온으로 놓아 두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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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의 것은 징그럽도록 검은데 오쿠의 것은 헤명무실
그래도 두곳다 마늘알은 아주 검습니다
우선 옥상 바람에 널어 축축한 물기를 걷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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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에 넣었다가 쨍 쨍 햇볕에 널고
날씨가 흐리면 건조기에 넣습니다
건조기에서도 햇볕에서도 그리 빨리 마르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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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저녁엔
사방으로 난 주방 들창문들 다 열어젖히고
냉장고 대신 식탁위에서 하룻밤을 재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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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의 내솥엔 솔찮게 많은 검은 액이 고입니다
작년엔 두었다가 버렸는데
올해는 팔 팔 끓여 꿀과 섞어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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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 구들 조금 덜 말랐지만 몇알을 시험삼아 벗겨봅니다
끈적 끈적 손에 달라 붙지만 홀 홀 잘 벗겨지네요
달큰하고 쫄깃 쫄깃 냉장고 앞 문 포켓에 넣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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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서둘러 옥상으로 올립니다
햇살이 방실 방실 아주 맑은 날이거든요
몸에 이익이 된다는 먹거리는 손이 참 많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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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전자렌지에서 간단하게 구어먹던 마늘
집어다 버리라는 영감님 성화이봉사가 정신을 뻽니다
티비에선가 핸폰에선가
좋은 균을 모두 죽인다 섬뜩한 말을 했답니다
나도 들은지 오래 되었지만
찜찜하면서도 그냥 사용 했었는데 ...
계단 청소하는 청년에게
밑으로 내려다 버렸으면 좋겠다 부탁했더니
아마도 집으로 들고 갔는지 보이질 않데요 ...^^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견딘다 했지요
토스트나 햄버거 만들던 기구
마늘 구이용으로 사용합니다 딱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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