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땅콩 단호박전 채소칸 자투리 다져 섞어 부친 굴전 시험용인 문어장아찌도 성공 ...^^

로마병정 2018. 1. 24. 11:50





냉동고 정리 중 딱 한봉지 남은 작년 냉동굴

냉장실에서 시나브로 녹여

굴전을 부쳤습니다.



튀김가루 부침가루 카레가루 밀가루

계란과 물로 되직하게 반죽하고

야채칸 뒤진 채소 잘게 잘라 섞고 굴 투하 ...


 





부치다 보니 식사시간이 늦어져 

툭 툭 자른 대파도 김치도 섞어 얼른 마무리 

굴전으로 대파전으로 허전한 식탁이 메꾸어졌네요 ...^^

 

 






☆  ☆  ☆  ☆  ☆  ☆  ☆





주문한 작두콩 속에 넣어 보내주신 땅콩 단호박

모양이 예뻐 꽃처럼 두고 보다가

혹여 상할세라 잡았습니다 ...^^


 





야채칸에 호박도 가지도

그리고 배추속대까지 골고루 부쳐봅니다

흔한 여름이 아니라서 모두 별식인거 같아요.


 





계란에 강황가루 부침가루 밀가루 되직하게 풀고

재료에 밀가루 옷을 입히지 않고 그냥 부칩니다

텁텁하지 않고 속재료가 보여 더 먹음직해요.


 





자그마한 채반에 기름종이를 받치면

얌전치는 않지만 거칠게 또 자연스럽게도 보여져

젓가락 넣기에 부담이 없답니다.






☆  ☆  ☆  ☆  ☆  ☆  ☆





문어도 얼려 있었습니다

에구 반가운지고

남은 게간장에 넣어 문어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무토막 넣고 삶아낸 문어를 물 쪼옥 삔 다음에

게 건져먹고 남았던 게간장에 담그었습니다

쫄깃 쫄깃 먹을만 한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