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추석에 먹을 통배추 김치를 담갔습니다 겉절이도 무채나물도 무치고

로마병정 2018. 9. 11. 23:34






빨리 익는 나박김치는 며칠 뒤로 미루고 

우선은 통배추 김치를 담그었다

슈퍼에 있는 배추 몽땅 들고 왔지만 

겨우 여덟포기 





척박한 고냉지 배추라서인가 좀 뻐시다

저녁 9시 경에 절이고 자정에 뒤집어 주고

새벽에 다시 뒤집었다 요즈음 배추가 잘 절여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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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하고 굵직하게 채 썰어

소금  뉴슈가  식초에 미리 절였다가 살짝 씻어 받치고

배도 채치고 새우젓으로 간 해서 무채나물 완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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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 드문 속을 빼서 설탕과 새우젓 배넣고 무쳤다

김치는 며칠 숙성이 되어야 맛이 들지만

이 겉절이는 무치고 돌아 앉아가 더 맛나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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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도 세 몫으로  

겉절이도 무채나물도 세몫으로 ...

열무김치까지 한박스 담았으니 든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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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지사 삼겹을 삶아 굴과 싸 먹어야 제격이지만

배추도 무도 나긋 나긋 보드랍지를 않아

배추겉대 삶아 된장에 버글 끓이고 말렸던 가재미 구어 점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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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 두마리 큼직하게 토막을 내서

향신료 넣은 끓는 물에 대충 끓여 씻어 받치고

간장과 생강 다진마늘만 넣고 일차로 익히고  ...


   






큼직하게 잘라 각을 도려낸 감자와

갖은 채소에 은행을 넣어 감자가 익을때 까지 끓여서 

후추와 깨소금과 참기름 넣고 마무리  


 






토요일엔 김치 담그고

일요일엔 닭 볶아 아래 윗집 포식하고 

기분 좋은 선들 바람에 더위는 벌써 잊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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