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 주차한 채로 퇴근 했다나
지하 전쟁철로 회사간다며
하나뿐인 아들 투덜 대며 출근하고 ...
친구들 뭉텅이로 뭉쳐
인천 어딘가로 회먹으로 간다나
하나뿐인 남편 희희낙낙
배낭 휘날리며 내려 뛰고 ...
설거지는 조금 나중에
빨래는 조금 더 나중에 ...
청소는 오늘 안하면 벌금내는것 아니니 아주 내일로 ...
음악이 방안 가득 울려 퍼지는 컴 앞에서 우아하게 ...
블로그가 뭔지 글은 어느곳에 올리는지
가늠도 제대로 못하면서
아무곳이고 콕콕 찍어댄다 ...
이럴땐 혼자가 너무 좋다 .
어느땐
몇자 궁시렁거린 글이 날아가서
허망함으로 컴을 아예 끄고 ...
그러다간 다시 켜고 ...^^
<200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