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바쁜 날 **

로마병정 2005. 11. 21. 08:11

 


 

 

애물단지 출근시키고 들어와 앉은 컴 방

 

창가에 햇살이 얼마나 맑은지 

 

어제종일  뜯어 빤 이불호청 바삭거리며 잘도 마르겠다 .

 

이불솜도 햇빛소독 시켜야지 ...

 

 

손아귀 아프도록 쥐어 짠 도토리 가루 ...

 

오늘 햇살에 마져 말리리라 .

 

이레 저레 오늘은 엄청 고단한 날 되겠네 ...


 

<200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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