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또 전갈 **

로마병정 2006. 3. 11. 11:20

 

언니 5호선 타고 주우욱 오면 "올림픽공원역,이라고 있대

3번출구고 나와요 거기 서 있을께요.

 

공원에서 커단 멋스러움이 있다던가

 

가슴한번 활짝 펴보지 못하고 자란 우리 형제들

하고픈거  먹고픈거 그리고 배우고 싶은거

그 욕망

그 갈등

가슴한켠 비워내고 쑤셔박아

크지 못하게 못질하고 몸부림으로 살아냈다

 

성악가들의 노래무대가 꾸며진다 했던가

그걸 보러가야 한단다

둘이서 ...........

 

작년의 연주회가 너무 좋더라나

언니 생각이 낫었다고 지꺼리는 소릴

어렴풋이 들은거같다

 

황사면 어떻고

장대비면 또 어떠리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는 걱정도 안되 ...

 

같이앉아 희희낙낙 하던

이은미 콘서트 회상하면서

다시 들뜨려는 마음을 눌러 앉혀본다.

 

일찌감치 식솔들 저녁 멕여놓고

추위에 대비한 단단한 차림으로

난  ...    또

뒤돌아보지않고 내 뛸것이야 

지하철 5호선 역으로 ...

 

물론

그 애가 만들어 준

한땀씩 사랑박은 퀼트가방

옆구리에 매달고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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