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문 열고 **

로마병정 2006. 9. 8. 10:32

 

문 열고


문지방 높은집에
다리 긴 며느리 

들인다던가


열식구 버글대는

태산같은 일도 
후다닥 거끈 했었지


고생이라 생각했음

그 길다란 세월 
하루인들
견뎌 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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