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문 열고문지방 높은집에 다리 긴 며느리
들인다던가열식구 버글대는
태산같은 일도 후다닥 거끈 했었지 고생이라 생각했음
그 길다란 세월 하루인들 견뎌 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