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의 식구들 ... <1> 하루전에 살아있던 등이 노란 딱정벌레 이튿날 올라보니 껍질만 남아 .. 벌들은 가끔 꽃이 아닌 잎사귀에서나 담에 붙어서 쉰다. 이 깡총거미는 줄도 치질않고 파리를 직접 잡아 잡수신다. 풀잠자리 알은 쌔하얀데 이 알은 중간 회색이다 누구일까? 즐거운 나의 집! 2008.07.22
새우풀을 침대삼아 ... 새우풀의 꽃이 살짝 들려 있기에 이상해서 자세히 ... 벌레 한마리 놀라 움찔 카메라 들이대니 방향 틀며 기어 나온다 카메라와 마주치니 슬쩍 방향 바꾸고 성큼성큼 서둘러 ... 꽃잎 밖으로 등 색이 얼마나 화려한지 추상으로 그린듯한 여인의 형상까지 ... 디카놀이가 심심할세라 벌레들이 도움주네. 즐거운 나의 집! 2008.07.21
쟈스민속의 오줌싸개 .. 꽃 몽오리가 신비스러운 쟈스민에 사마귀 두마리가 숨어 살고있다. 카메라에 놀랐는지 후다닥 잎파리를 타고 도망. 백합꽃 속에도 밤새 숨어서 카메라 들이대니 붉은 눈알로 쳐다본다 불안했던가 꽃 속에서 살 살 기어 나오더니 꽃 잎을 박차면서 슬쩍 한 번 쳐다 보더니 ... 역시 꽃잎뒤로 줄행랑 이 .. 즐거운 나의 집! 2008.07.21
파리가 벌에게 ... 화분이 깨어질 듯 많이 피던 초롱꽃 다 지고 난 후 네송이 다시피는 소중함 ... 싸우 듯 붙어있는 두마리 곤충 작은 깡총거미가 커단 파리를 물고 먹이를 물고 이리저리 헤매던 거미 문 채 꽃뒤로 줄행랑 파리는 이미 미동도 없다. 즐거운 나의 집! 2008.07.21
미니나리. 화분 한 켠에서 조용조용 자라 준 작은 풀. 앙증스럽고 예쁜 작은 꽃이 들어 있을줄이야 너무 예뻐 요리 조리 돌려가며 카메라에 . 족족 뻗어 내린 꽃술과 도르르 말려 올라 간 꽃잎 흐르는 시간따라 암술이 삐죽하게 위로 이 예쁜 꽃에 빗물이 맺혔다 물방울 마다 들어있는 맞은편 건물 역시 물방울엔 .. 즐거운 나의 집! 2008.07.20